백석 시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상사에 얽힌 이야기 (feat. 김영한(자야)과 백석의 러브스토리) 이번 긴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가족들과 길상사에 다녀오게 되었다. 길상사는 내 기억이 맞다면 올해 봄에 처음 다녀왔는데, 너무 인상 깊었다. 마침 엄마는 오늘 처음 방문하시는 거였는데, 엄마도 이 사찰이 꽤나 인상 깊으셨던 모양이다. 서울의 부촌(?)을 구경할 수 있는 이 길상사는 특이한 내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길상사를 더욱 특별한 절로 만들어 주는 사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吉祥寺)는 1997년 세워진 불교 사찰이다. 길상사는 과거 최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大苑閣)을 불교 사찰로 탈바꿈한 특이한 설립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김영한(1916~1999)이라는 분이 계셨다. 이분은 15살 어린 나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