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생애
오늘은 아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명이 틀림 없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미술사에 길이 남아 있는 독특한 예술가 중 하나이다. 특히,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파란만장했던 생애 역시 고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과 같이, 고흐의 삶은 예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더불어 정신적 고뇌로 가득찬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의 가정사 역시 그의 예술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의 고흐렌(Groot-Zundert)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정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고흐에 대해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동생 테오(Theo)이다.
고흐는 그의 동생 테오(Theo)와 특별한 유대감을 가졌다. 테오는 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고흐를 예술적으로 지지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었다. 테오의 재정적 지원이 없었더라면 고흐는 화가로서의 삶을 이어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이들은 편지를 통해 서로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몇몇 편지를 읽을 때마다 형제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여 눈물이 차오른다....ㅠ 혹시 편지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고흐의 작품은 그의 내면 갈등과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고흐는 색채와 브러시 터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색채를 사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것 같다. 브러시 터치는 말해뭐해이다. 고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소이지 않을까?
고흐의 화가로서의 중요한 순간은 역시 프랑스 아를(Arles)에서 폴 고갱(Paul Gauguin)과 함께 지낸 시기일 것이다. 고흐와 고갱은 함께 생활하고 창조적인 과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크나큰 영감을 주었지만, 잘 알려진 것과 같이 갈등과 감정적인 충돌도 많았다.
그의 삶은 정신적인 어려움과 고뇌로 가득 찼으며, 결국 1888년에 자신의 귀를 자르며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그의 정신 건강은 개선되지 않았고, 1890년 7월 27일에 자살 시도를 하고 병원에 입원하며 그의 예술 활동이 중단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는 그의 짧았던 37년의 생애 동안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의 작품은 사후에 큰 인기를 얻으며, 고흐의 표현주의적인 스타일은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예술사에서 높이 평가되며, 그의 생애와 작품은 미술 역사에 큰 흔적을 남겼다.